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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in Kobe/고베 맛집

고베 가츠동 맛집 요시베에 かつ丼 吉兵衛

by KOBE YOO 2022. 10. 24.

나는 국밥충이다. 

그리고 국밥 다음으로 좋아하는 음식이 덮밥이다.

 

의도치 않게 방문했지만 산부인과 옆에 있었고 아기 병원 갈 때마다 아침 겸 점심을 먹는 (병원이 코로나로 인하여 부모 중 1명만 아기와 출입하게 제한 ㅠㅠ) 가츠동 집이 있다. 가끔 고베 맛집을 보기 위해 유튜브로 찾아보다 우연히 그 가게가 나오는 영상들을 봤는데 알고보니 꽤 괜찮은 맛집이고 고베와 오사카에 몇몇 지점까지 낸 상태였다. 

 

꽤 긍정적인 유튜브 검색결과 (크롭 번역 사용), 가츠동이 가다랭이로 번역되는건....번역의 한계이겠지?

'요시베에'는 일본 내에 18개 정도의 점포를 갖고 있으며 내가 방문한 곳은 집에서 가까운 모토마치(元町) 역 지점이다.

고베가 본점인 만큼 간사이 지역에 거의 대부분의 점포가 몰려 있다. (고베에는 5개)

 

점포 앞에 메뉴가 사진과 함께 나와있으며 들어가자마자 키오스크가 보인다

 

실내는 넓지 않고 의자는 바닥에 고정이 되어 있다. 1인석과 2인석으로 구성 되어있다

 

10월 기준 메뉴

가츠동 이외에 돈가츠 정식, 우동 국물에 소면을 넣은 국수류도 판매한다.

크로켓을 좋아한다면 민치카츠동(ミンチカツ丼)을 선택하는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본다. 

고기를 갈아 튀겨낸 가츠인데 진하고 육즙이 가득하다 :)

 

가츠도 고기를 선택할 수 있는데 肩ロース(목살)과 背ロース(등심)을 선택할 수 있다.

목살이 등심보다는 가격이 더 비싸다. (50~100엔 정도)

 

주문한 음식은 계란 가츠동 곱빼기 (900엔) // 盛라는 단어가 있으면 보통보다 많은 양으로 보면 된다 .

大盛り (おおもり,오오모리) 라는 단어가 곱빼기라는 단어로 사용된다.

된장국과 함께 제공 되었으며 계란은 반숙 느낌으로 밑에 깔린 밥알에 소스와 함께 충분히 어우러졌다.
테이블에 단무지도 있으니 반찬처럼 먹기에도 좋다. (다른 가게의 단무지보다 덜 짜서 좋았다!)

 

바 테이블에 앉으면 이렇게 앞에서 조리하는 모습을 지켜볼수도 있다. 

깨끗하게 주방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

 

혼자 혹은 둘이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려면 규동 집도 좋지만 이런 식당에서 후다닥 먹고 가는 것도 괜찮은 선택일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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