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온 지 얼마 안 되었을 때는 네이버 여행 블로그나 '한국어 검색'을 통해서 맛집을 가곤 했다.
물론 평타 이상은 되는 맛이었고 아무래도 관광객이 많이 가다 보니 영어/한국어 메뉴판도 있어서 편리하긴 했지만
뭐... 그것도 한두 번 가니 다른 로컬 가게도 한 번씩 가게 되면서 나름 나만의 맛집(?)이라는 식당도 한두 개씩 생기게 되었다.
1탄은.... 라멘 다이이치 아사히.
일단 고베에 여러 점포가 있는 라멘 집이다. 그리고 일본어 메뉴만 있고 점원도 영어로 소통을 한다는 보장은 없다.
그래도 메뉴판에 사진이 있고 바디랭귀지로 주문하기에는 무리가 없는 편!
포스팅 전에 한번 더 확인하려고 구글링을 해보니 마침 홈페이지가 있었다. (그리고 구글 번역 탭을 Korean으로 하면
무리 없이 점포와 메뉴를 확인할 수 있다. 역시 구글 선생님은 모두의 언어 스승...)
https://asahi-foods.co.jp/shop/
店舗情報
神戸ラーメン第一旭の店舗情報を紹介しています。神戸、三宮、元町の各店舗についてのご案内や、第一旭の歴史や沿革についても紹介しております。
asahi-foods.co.jp
라멘 스타일은 교토에서 시작되어 교토 쪽이라고 하며 토핑이 푸짐하고 다른 라멘에 비해 덜 짜게 느껴졌다.
현재 고베에는 4개의 점포가 있으며 위치는 홈페이지 상 Shop 탭을 선택하면 구글 맵과 함께 자세히 설명되어있다.
모든 점포가 역 근처에 있어서 접근성이 좋다. 보통 라멘집들처럼 자정까지 영업을 하니 늦은 저녁으로도 안성맞춤.
나는 고베점을 방문하였다. 위치는 고베 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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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시간...대략 9시30분. 저녁 식사하기엔 늦고 해장하러 오기엔 빠른 시간이라 자리가 널널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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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다양한 메뉴가 있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는 런치 셋트로 좀 더 저렴하게 즐길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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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라멘 (쇼유차슈라멘)을 주문하였고 옆에 마늘후레이크 향미유가 있는데 조금 한 숟갈 넣어서 먹으면 고소하고 풍미가 좋아진다. 국물은 간장 베이스의 진한 국물 맛이었으나 돈코츠라멘처럼 묵직하지 않아서 해장하기에 딱! |
10월 11일 이후부터 일본에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고베로 놀러 오면 한번 방문하시는 걸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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