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 당일 아침 일찍 기상하였지만 조식은 그냥 빵 한쪼가리에 우유 밖에 못먹었다ㅜㅜ
7시 30분까지 약속 장소에 나가야하는데 머물고 있는 호텔에서 15분정도 걸리는 거리였다.
하지만 조식 뷔페가 7시부터 시작이라 부실한 아침을 먹었다...하지만 원래 아침을 먹지 않아서 이마저도 조금 부대꼈다.
오전에는 닛산 공장에 들어가있는 회사 발전기 정비 현장을 순찰하고, 오후에는 협력 업체 공장을 방문하여 닛산 공장에서 분해한 부품들 수리 현장을 순찰하는 일정이었다.
고베는 17~18도 정도 날씨였지만 출장 온 요코하마는 11도가 최고 기온이었다. 비도 오고 그래서 쌀쌀했지만 그래도
높은 기온에서 비오는 것보단 훨씬 나아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공장 안전 순찰을 마치고 협력 업체 정비 공장으로 이동하는 길에 일본인 동료와 카츠동을 먹었다.
좀 짜긴했지만...먹을만 했다. 다만 사진을 찍지 못했다...블로거로서의 길은 멀고도 험하구나...원체 사진을 찍지 않아서 사진 찍는 것을 습관화 해야겠다.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가 도쿄에도 지점이 있지만 월세가 너무 비싸 저번 달부터 협력 업체 공장 내에 한 방을 월세를 내고 도쿄 쪽에 있는 직원들에게 이용하라고 공지를 했다. 이번에 출장 간 김에 필요한 가구나 사무 용품들을 동료와 같이 확인했다.
협력 업체 회사는 처음 방문했는데 이 회사의 특이한 점은 목욕탕과 강아지가 있었다.
남탕과 여탕이 같이 써있는 것은 혼탕인걸까....(하지만 안에 들어가보니 남녀 샤워실이 각각 있었다. 그냥 인테리어용인듯...)
모든 순찰을 마치고 현장에서 작업 중인 엔지니어 직원들을 저녁 식사에 초대하였다.
야키도리 집을 예약했다고 주소를 보내줘서 구글 맵으로 찾아갔다. 이자카야 같은 분위기였고 점포 내에 흡연이 가능한 매우 오래되고 클래식한(?) 주점이었다.
현장에서 열심히 일한 엔지니어 직원들에게 많이 먹으라고 많이 마시라고 격려(?)했고 나도 좀 취했던 것 같다.
나중에 법카 긁은 동료한테 물어보니 8명이서 6만엔 정도 나왔다고한다....적당히 먹으라고 할 걸 그랬나....
오전 일찍부터 돌아다니고 일하고해서 그런지, 비가 와서 그런지 많이 먹지 못하고 취해서 호텔로 들어와 반신욕 한번 때리고(!) 다음 날 조식 뷔페를 충분히 즐기기 위해 일찍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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