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1분기 동안 안전 관련 사고가 눈에 띄게 많이 발생하여 Safty walk (굳이 한국말로 하면...현장 안전 순찰?)를
부서 별로 권고하여 다녀오기로 했다.
일본은 직업군에서 샐러리 맨 비율이 높기 때문에 비즈니스 호텔 체인도 많고 찾아보면 혜택도 많은 것 같다.
나도 출장을 많이 다니지는 않지만, 그래도 1년에 3~4번은 다니는 것 같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왠만하면 안가려고 하지만 겸사 겸사 바람도 쐴겸 다녀오는 것도 때때로 괜찮은듯!)
출장 업무는 15일이지만 4시간 이상 이동해야되고, 14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팀 미팅이 있어 미리 이동해서 체크인을 일찍하고 호텔에서 일을하는것으로 계획을 세웠다.
호텔 예약에 대해서는 회사가 관대하기 때문에 도쿄 쪽은 일일 15,000엔 이하로 내가 숙박하고 싶은 곳을 고를 수 있다.
라쿠텐 신용 카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호텔도 라쿠텐 트래블을 통해서 예약하였다. (포인트를 모으자...)
합리적인 호텔을 나름 대로 추려보고 포인트 배율을 높은 순서로 설정하니, 포인트 20배 이벤트를 하는 호텔이 검색되었다. 다이와 로이넷 호텔인데 전국적으로 체인이 많은 비즈니스 호텔이고 포인트 배율이 높은 만큼 객실 요금도 타 객실보다는 조금 높았지만 그래도 출장 규율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기에 예약하였다, 체크인/체크아웃도 오후 2시! :)

집에서 신칸센 역인 신코베 역이 멀지 않아 택시를 타고 이동하였고 요새 일본 내 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라 안전을 핑계(?)로 Green car로 티켓팅 하였다. (일반석보단 4~5000엔 정도 비싸지만 자리가 널찍하고 탑승객 수가 적어서 안전!, KTX 특실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시나가와에서 하차 한 후 로컬 전철로 갈아타고 가와사키 역에 도착하였다.
시나가와도 그렇고 가와사키도 그렇고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크고 깔끔한 것 같아서 놀랐다. (물론 역만 봤으니까 속단하긴 이르겠지만...)
호텔은 가와사키 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걸렸고 체크인은 프론트에서 결제는 키오스크에서 진행한다.
ダイワロイネットホテル川崎 https://goo.gl/maps/NcGFLzeG9PSrGPRF8

입실 후 예정된 회의 및 잔여 업무를 마쳤고 호텔 관련해서도 나중에 별도의 글로 하나 쓸 예정이다.
짧게 얘기하자면 10점 만점에 7점을 주고 싶다. (포인트 백이 없다면 6점...)

2시 30분에 잘 입실하여 커피 한잔 때리고(?) 월간 실적 리뷰 화상 회의를 진행하였다. 발표 자료를 다행히 신칸센에서 초인적인 집중력으로 준비해서 별 문제 없이 잘 마무리 하였다. 노트북 옆에 포터블 모니터 (15인치)는 재택 근무 시행할 때 비품 신청으로 받아서 재택 뿐 아니라 이렇게 출장때도 잘 사용하고 있다. (20,000엔 언저리였던 것 같은데...나름 괜찮은 가성비를 자랑한다.
저녁 먹기 전 동네를 좀 산책하고 뭐 있나도 보고 싶긴 했지만 배도 고프고 내일 일찍 일어나야하기 때문에 호텔 옆 중화 요리 집에서 후딱 해치우고 욕조에 몸 좀 담그고 자기로 했다.
![]() |
![]() |
![]() |
![]() |
셋트 메뉴에 레몬 사와(소주에 탄산수 및 레몬즙을 넣은 술) 한잔하면서...이비가 짬뽕이 먹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사람들도 좀 있고 인기 있어보였던 가게였는데...개인적으로는 별로였던 것 같다. 1,110엔에 적당하게 먹었다고 생각하고
호텔에 돌아와서 뜨거운 물을 욕조에 한가득 받아서 몸을 좀 지지고, 가방 정리도 좀 하고 일찍 자려고 누웠다가 유튜브를 키는 실수를하여...12시 정도에 잠에 들었다 ^^.
'출장 in Japan' 카테고리의 다른 글
220416_3일간의 요코하마 출장_셋째날 (0) | 2022.05.06 |
---|---|
220415_3일간의 요코하마 출장_둘째날 (0) | 2022.04.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