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 라면 맛집 / 못코스 神戸の中華そば もっこす 総本店
가보았던 라멘집 말고 다른 라멘집을 가보고 싶어서 구글맵으로 검색을 해봤는데 유명한 라멘집이 마침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방문했다.
もっこす 라는 뜻은 고집쟁이, 완고하고 융통성이 없는 사람이라는 단어로 해석 된다.
뭐 그만큼 음식에 대해 고집 있게 맛있게 잘 만든다는 말로 이해하면 되겠지...?
구글 리뷰를 쓱 보니 평점이 높은 리뷰는 인생 최고의 라멘이라고하고 제일 낮은 리뷰는 너무 맛이 없어서 분노가 차오른다는 평점도 있었다. 뭐...입맛이야 사람마다 다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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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코스 본점...아침과 낮에는 사람이 줄을 서서 기다린다고... | 메뉴...중화소바(라멘), 차슈멘, 츠케멘(찍먹라멘)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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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맥이 없어 삿포로 흑맥 한병을 시켰다. | 이게...물통인데 동서남북으로 레버가 달려있었다. 신기함... |
홀짝홀짝 마시면서 중화소바 1그릇(900엔)을 주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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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라멘이 이정도 차슈면...차슈멘은 고기가 더 많겠쥬? | 옆에 부추다데기가 있어 두스푼 넣어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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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추도 톡톡... | 테이블 옆에 이렇게 양념, 젓가락, 간장 종지 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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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은 중간정도 굵기의 중화면 | 단무지는 좀...짰던 기억이 있다. |
국물은 매우 매우 진했으며 라멘은 하얀 돈코츠 라멘이 아닌 간장(쇼유)과 된장(미소)라멘의 중간 느낌이었다.
나에게는 잘 맞았지만 쿰쿰한 돼지 맛이 인상적이었다. 깨끗하고 깔끔한 국물 맛보다는 찌~인한 돼지 육수.
그래서 구글 평점이 이해가 되었다. 호불호가 강한 맛이었다. 다행이 나는 양호 :)
오사카 도톤보리의 킨류 라멘이라고 유명한 라멘 집이 있다, 그 라멘 맛과 비슷한 느낌이 들었으며 다만 면이 생면을 사용해서 뭔가 더 쫄깃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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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에 붙어있는 포스터....고베의 라멘 못코스 | 이렇게 인스턴트 버전의 제품도 입구에서 판매하고 있다. |
1977년 (쇼와 52년) 본 점포에서 창업해서 이제는 여러 군데 지점까지 있는 고베 출신 라멘 맛집.
프랜차이즈 라멘집 (이치란, 잇푸도, 등등)도 좋지만, 이렇게 완전히 로컬 맛집인 라멘 집도 나름 특색 있다. :)
*참조 : 영어가 통하지는 않는 가게로 보이므로 바디 랭귀지를 추천한다...
https://goo.gl/maps/2KBmxM1jdinf9rXh6
もっこす · 7-chōme-1-3 Kusunokichō, Chuo Ward, Kobe, Hyogo 650-0017
건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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